디도스 금전거래, 경찰이 밝힐 수 없었던 이유 :: 김순종닷컴

디도스 금전거래, 경찰이 밝힐 수 없었던 이유



* 이 모든 말들은 저의 개인적 추정에 근거한 것으로, 확인된 사실이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이 글을 쓴 시점에서 부터 현재까지 언론의 발표 내용이 변경되었습니다.

(수정된 내용과 의문의 증폭)

9천만원의 돈은 강씨가 아닌 차씨(강씨 친구)가 유용했고, 그것을 강씨가 갚았습니다.
바뀐 내용에 따르면 의문은 더 커집니다.
10월 말에 회사 직원에게 줄 급여로 필요하다며, 1천만원을 빌렸던 강씨가 한 달 뒤 1억원을
차씨 대신에 갚을 수 있었다니, 보통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이것은 먼저 받은 1천만원이 대가성의
돈이었고, 뒤의 9천만원 역시나 대가성의 금품 제공임을 알 수 있게 합니다.
사실상 강씨는 많은 금액의 현금을 소유하고 있었고, 그가 빌렸다고 주장하는 돈은 대가성의
돈이기 때문에, 그것을 비록 차씨가 유용했다고 하더라도, 자신은 1억원이나 되는 돈을 대신
갚아 줄 능력이 있었던 것입니다
. 즉 본래 돈을 빌릴 필요가 없는 사람이였다는 말입니다.
그런데도 왜 빌린 돈이라 주장했느냐? 뻔하지요. 대가성이라고 말할 수는 없으니..
아래 제가 쓴 내용은 오늘 새벽 신문에 몇몇 언론사에서 비슷한 유추를 통해 주장하였습니다.
겹치는 부분이 많지만, 아래의 모든 추정은 저의 독단적인 유추를 통해 작성되었던 점을 알려드립니다.

본래 이 글의 작성 시점은 12월 14일 초저녁 시간대 였습니다.(예약을 통해 15일자로 발행되었음)
========================================================================

오늘 발표된 이들 간의 거래에는 이상한 점이  있다
(위 사진 참조)


첫째,
김씨는 
10월25일 밤 술자리에서 공씨에게로부터 DDOS 공격 계획을 들었다고 했다.
그 당시 그는 디도스 공격을 만류했고
, 그 날 강씨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

강씨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는
 '그렇게 돈 많은 사람(강씨), 나 좀 소개시켜주지,' 라고 공씨에게 이야기 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는
적어도 10월 25일 술 자리 이후에
강씨를 알게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서로 알게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11월 11일에 김씨는 9000만원의 거금을 강씨에게 빌려주었다
.
DDOS 공격과 자신 연관성이 없다고 주장하는 그가 왜 공격의 당사자인 강씨를 만났고,  
또 왜 그에게 큰 돈을 빌려주었을까?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저 돈이 대가성이든 아니든
그 둘은 이미 알고 있는 사이였을 것이다.
만약 대가성이 아니라면,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기에 저만한 돈을 빌려주었을 것이고
대가성이라면, 자세히는 몰라도 그의 존재만은 10월 25일 당시 알고 있었을 것이다.

경찰은 이러한 사실들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냥 이것은 그들 간의 적합한 금전관계일 뿐이라 여겨 발표하지 않았다.
바보라서 그런건지, 일부러 그런건지,,
누가 생각하더라도 잘 알지못하는 강씨에게 김씨가 거액의 돈을 빌려줬다는 것은 이상하다.
그런데 경찰은 왜 그렇게 생각하지 못했을까?
그들은 사실 이 거액의 돈이 오간 것을 이상하게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경찰이 그것을 수사하기에는 힘이 부족했을 것.
그래서 검찰이 이 부분을 수사해주길 기대하며 사건을 송치시킨 것이다.



둘째,
25세의 강모씨가 9천만원이나 되는 거금을 11월11일 김씨에게서 빌린 후 사용하고
몇 일 지나지 않은 11월 17일과 11월 26일, 두 차례에 걸쳐 상환했다.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돈을 빌린다는 행위는 그만큼 현재 보유한 자금이 없다는 것이고,
또 동시에 그 자금을 빨리 써야 할 곳이 있다라는 것이다. 


그런데,
강모씨는 그 돈을 직원들의 급여로 사용한 뒤 6일과 15일이 지난 11월 17일과 26일
5천만원씩을 되갚아 채무 15일만에, 그것도 10%의 이자를 주며 상환한다


바보가 아닌 이상 10%의 이자를 주며 9천만원을 빌릴 필요가 없다. 
그런데도 왜 그는 그렇게 행동했을까? 빌린 것이 아니라 대가성으로 받은 돈이기 때문이다.
대가성으로 우선 돈을 받았는데, 이후 수사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빠르게 돈을 상환하여 대가성이 아님을 증명하려 한 것이다.


몇일 지나지 않아 9000만원을 만들 능력이 된다면 뭐하러 김씨에게 돈을 빌렸겠는가?
10%나 되는 이자를 감수하며..



10.26 재보선 선거 전 날 있었던 술자리.
그에 대해서도 처음부터 다시 그 목적이 무엇인지 따져보아야 한다.
앞서 이야기한 김씨와 강씨의 돈 거래는,
그들이 적어도 서로의 존재쯤은
 알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이것은 자연스레 선거 전날 김씨와 공씨가 참여했던 자리가 어떠한 자리였는지를
짐작하게 하는 것이다
.

더구나 1차에서 청와대 행정관이 참석했다는 사실을 경찰은 처음에 숨기려 했다.
돈 거래를 숨긴 것 처럼. 이를 보아  사이에는 어떤 고리가 이어져 있을 것이다.


공씨 지인의 증언에 따르면,
구속 5일 전 고향(진주)에 내려 온 공씨가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내가 한 게 아닌데, 내가 책임져야 할 것 같다.' 공씨가 한 게 아니라면, 누가 한 것일까?

김씨일까?
아니면 그 윗선이 있을까?
또한 고향에 내려올 적에
공씨가 이미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었음을 알고 있기에 이런 이야기를 한 것이라면,
강씨와 김씨도 이미 수사의 시작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강씨가 빠르게 김씨의 돈을 상환해 준 이유도 그럼 납득이 가게 된다.
(앞서 이야기 하였듯이, 대가성 돈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빠르게 상환하였을 것)

금전 거래 사실은 DDOS 국면을 전혀 새롭게 생각하도록 만든다.
이제까지의 추정들에 믿음을 실어준다.

경찰의 은폐 수사를 바라보면서
검찰이 전혀 새로운 각도로 처음부터 수사를 해주길 바란다.
나 뿐 아닌 이 땅에 살아가는 수 많은 사람의 바람일 것이다.
하지만, 과연 그들이 자신의 도리를 다 할 수 있을까?
그들의 행적을 지켜볼 때 기대조차 할 수 없다.
그러니. 우리는 이러한 추정을 해보는 수 밖에. 


* 제 글이 마음에 드신다면 아래에 위치한 손가락 표시를 클릭해주세요.
이것은 제 글을 추천하는 것이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 글을 볼 수 있도록 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2)

  • 2011.12.15 04:53 신고

    한가지 수정해 주셨으면 하는 내용이 있어 이렇게 글 남깁니다.

    '선관위' 홈페이지 사이버 공격은 'DDOS' 가 아닙니다.

    DDOS 를 가장한 사이버 공격 입니다.

    • 2011.12.16 13:11 신고

      네. 우선 이 글은 추정이라는 점을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진실은 아니라는 것이죠. DDOS를 가장한 사이버 공격은 무엇을 지칭하는 것인지 궁금하군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나는 꼼수다에서는 선관위 내부에서 어떤 공작이 있을 것이라든데.
      전 그것 역시 추정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사이버 공격이라 하신 님의 말씀에도 어떠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그것을 알고 싶군요^^

Designed by CMSFacto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