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후,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만 하는가?




 

 북한 조선 중앙통신이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을 발표했다.
 사망 시각 12월 17일 오전 8시 30분. 사망 원인 급성 심근경색과 심장 쇼크. 
 김일성 전 주석에 이어 북한의 독재자 김정일의 통치가 막을 내렸다.

 

   
    ▲ 김정일은 1961년 조선노동당 입당 이후 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까지
오랜기간 노동당과  군부 내에서 후계 교육을 받았고.
       교육기간을 통해 형성된 입지를 바탕으로 김일성 사후 18년간 북한에서 실권을 행사했다.

<김일성의 죽음과 김정일의 죽음의 차이로 본 향후 정국>

금일, 북한 조선 중앙 통신이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김일성 전 주석에 이은 김정일의 통치가 막을 내린 것이다.

독재자라는 이유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은 그를 증오하지만, 오늘 우리는 그의 죽음을 반길 수 만은 없다. 

왜냐면 그의 죽음이 초래할 시국의 불안정성과 향후 한반도의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1994년, 북한의 김일성 주석이 돌발적으로 사망했다
.
당시
우리는 북한의 향후 진로를 불안하게 지켜봤다. 하지만 북한은 예상과 달리 빠르게 평정을 되찾았고,
그 배후에는
오랜 기간 김일성 이후의 체제를 준비했던 후계자 김정일의 존재가 있었다.

이번 김정일의 죽음 이후 상황을 그때와 같이 낙관할 수 없는 이유는
당시의 김정일과 같은 존재가 현재 북한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공식적인 후계자인 김정은이 존재하지만,
그의 후계 학습 기간은 겨우 2년. 너무나 짧았고 나이 또한 아직은 너무 어리다.

북한에 나타나는 여러 정황을 바라보더라도 그가 북의 군부와 당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기는 어렵다.

벌써부터 북한 내부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그의 고모부와 고모인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 
김경희 인민위원회 대의원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점을 상기해 볼때 더욱 그러하다. 
장성택의 권력욕이 크다라는 점을 고려할 때, 그의 선택이 이후 북한의 향후 진로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그의 선택에 따라 북한에서 권력 투쟁이 일어나거나, 혹은 김정은 체제가 점차 자리잡아 가게 될 것이다.

< 김정일의 죽음 발표로 나타난 현상들>
김정일의 죽음이 공표되자 우리 사회에는 많은 현상들이 나타났다.


 

                  ▲ 김정일의 죽음이 발표되자 증시 시장이 요동치며, 하락했다

 

               ▲ 전군 비상경계 태세 발동과 워치콘과 데프콘 격상 검토.


우선 청와대에서 국가안보비상대책 회의를 소집하여 대처 방안에 대해 검토했다.
군부에서는 워치콘과 데프콘의 격상을 검토했으며, 미군에 북의 동태를 보다 면밀히 정찰하기 위한 도움을 청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김정일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곧바로 증시가 폭주하기 시작했고.
모든 언론사의 일면에 그의 사망소식과 향후 정국에 대한 예측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많은 국민들이 현재 향후 정국에 대해 불안해 하고 있다.
모든 사회의 귀와 눈이 김정일 죽음에 쏠려 있으며, 모든 사회 영역이 이것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북풍 사용하는 세력 견제하며, 차분함을 유지해야..>

김정일의 죽음은 우리에게 중요한 사건이다.
한반도 역사 이래 발생햇던 사건 중 주요한 사건의 하나로 기억되리라는 점에서도 의심의 여지는 없다.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우리가 잊어서는 안되는 것들이 있다.

▲ 디도스 공격과 관련한 청와대 외압설, 친인척 비리, 박근혜 비대위원장 선출, 수요집회 1000회 돌파, 한일-외교마찰
   한미 FTA 발효 등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이슈들이 많다.




최근 큰 이슈가 되고 있었던 디도스 사태.
특히 청와대의 외압 관련설에 대해서는 끝까지 관심을 저버리지 않고 지켜봐야 한다.

또한 최근 들어 더욱이 들끓고 있는 대통령 측근 비리들. 이것들 또한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분명 정부와 정부의 입 노릇을 하는 언론사에서는 북풍을 내세워 이것들을 묻어두고 가려 할 것이다.

김정일의 죽음은 우리에게 중요한 이슈이지만,
실상 일반 국민들이 그에 대해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란 많지 않다.
그저 우리로서는 자신의 일에 여전히 힘쓰고,
어지러운 정국 속에 차분함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처사이다.

추측성 기사들이 남발하는 상황에서 그 논리에 이끌려 가기보다는 정국을 차분히 주시하고, 동태를 살피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이 북풍을 적절히 활용하여 현재 처해있는 각종 어려움에서 벗어나려 할 세력들을 유심히 지켜 볼 필요도 있다.


<정부, 1994년과 다른 현명한 대응이 필요>


정부 측에서는 이 북풍을 정치적으로 사용하려 하기보다는
1994년의 김일성 주석 사망 당시 우리가 저질렀던 잘못들을 다시 되새겨 보고,
차분히 그리고 신중히 대처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군부의 차분한 대응은
높이 평가할 만 하다. (워치콘, 데프콘 격상하지 않음 - 북한을 자극하지 않는 행동)
이미 북에서는 28일 있을 김정일의 장례식에  외국 조의단의 참석을 불허하겠다고 공표했다.
하지만 정부측에서 어떠한 방식으로든 조의를 표하는 것이 향후 대북관계를 생각할 때 올바른 행위일 것이다.
더구나 지금의 남북관계는 너무나 악화되어 있지 않나...
김정일의 사망이 남북관계에 있어 해악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해빙을 가져 올 사건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1994년의 잘못을 다시 반복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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