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 가장 치명적인 동물은?

2013년 인간에게 가장 치명적인 동물은 무엇이었을까? 세계보건기구(WHO)의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게이츠 재단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인간에게 가장 치명적인 동물은 모기였다. 모기는 지난 2013년 72만 5000여명의 생명을 앗아갔다. 지난 2012년에도 모기는 '인간에게 가장 치명적인 동물' 1위를 차지했는데, 모기로 비롯된 말라리아, 뎅기열, 황열병, 뇌염 등이 수많은 인간의 목숨을 앗아간 이유였다. 인간에게 가장 치명적 동물이라면 사자나 악어와 같은 '힘센 동물'을 떠올렸을 사람들이 적지 않았을 것인데 이러한 결과는 퍽이나 충격적이다.

 

인간에게 가장 치명적인 동물은 모기다. / @ 파이낸셜 뉴스

 

그러면, 인간에게 치명적인 동물 2위는 무엇이었을까? 그 답은 더욱 충격적이다. 이 물음의 답은 인간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쟁과 살인 등의 이유로 47만 5000명의 인간이 동족인 인간의 손에 살해됐다. 지구상에 어떠한 개체가 이토록 많은 동족을 살해할 수 있을까. 만물의 영장이라 자신을 뽐내는 인간의 윤리성이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올해에도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폭격과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내전 등을 통해 인간이 인간을 살해하고 있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내년에도 인간에게 가장 치명적인 동물 중 하나가 인간이 되진 않을지 염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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