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김순종닷컴 2012.01.05 06:30
<강용석, 화성인 바이러스 출연> 강용석 국회의원이 지난 1월 2일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했습니다. 이 출연의 배경에는 그의 강력한 출연 요구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현직 국회의원인 그가 무슨 이유로 쇼 프로그램 출연을 그토록 원한 것일까요? 그는 최근, 나는 꼼수다 패러디로 이슈가 되었던 '나는 하수다'라는 개그 프로그램에도 자신이 언급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반복적인 예능프로에 대한 욕심. 그는 정말 국회의원이 아니라 개그맨 또는 ..
시사/정치 김순종닷컴 2012.01.03 06:30
이명박 정권의 임기가 5년 차에 들어섰습니다. 정권 초기부터 시작된 반 MB 여론은 해를 거듭할 수록 고조되어왔고, 그것에 힘입어 올해, 그 어느 때보다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높습니다. 올해 정권교체가 가능할까요? 네. 분명 정권교체는 가능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2012년, 정권교체는 가능하다> ▲ 탈정치, 시민세력의 성장(안철수, 박원순 등) &..
시사/정치 김순종닷컴 2012.01.02 06:30
2012년, 임진년이 밝았습니다.새해를 맞아 새로운 계획과 목표들로 다들 분주하실 것 같습니다.개인적인 계획이나 목표만큼 올해, 4월과 12월에 있을 총선과 대선은 우리에게 중요합니다.정치란, 우리의 생활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이지요.블로그를 시작하며, 기재했던 '정치의식의 성장이 필요합니다'라는 글을 새해를 맞아 다시 한번 등재합니다.2007년 12월. 대선 결과를 바라보면서 저는 국민들의 선택에 큰 실망을 했습니다.어떻게 저런 사..
시사/정치 김순종닷컴 2011.12.31 06:30
< "나는 애국자다"라고 주장하는 박씨의 파렴치한 행동>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에 화가나서 이런 짓을 저질렀다" "지랄하고~ 자빠졌네' 얼마 전, 종영된 '뿌리깊은 나무'의 한 대사가 떠오릅니다. 오늘 古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께서 별세하셨습니다 우리 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한 평생을 바치신 그분. 애도를 표함은 국민으로서의 마땅한 도리입니다. 헌데 지난 8월 청계광장에서 있었던 반값 등록금 촉..
시사/정치 김순종닷컴 2011.12.30 07:20
1970~1980년대 재야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던 민주통합당의 김근태 상임고문이 별세했다. 1985년 민청련 결성을 이유로 고문기술자 '이근안'에게 받았던 전기고문과 물 고문의 휴유증 때문이다. 2006년부터 발병한 파킨슨병과 지난 11월에 드러난 뇌정맥 혈전증에, 폐렴 증상까지 그는 합병증을 앓으며 생사의 기로에 서 싸우다 오늘 생을 마감했다. (386 운동권의 맏형. 김근태) 386 세대의 운동권들 사이에서 김근태는..
시사/정치 김순종닷컴 2011.12.30 07:10
26살의 어린 나이로 한나라당 비상대책 위원회 위원이 된 이준석 비대위원이 연일 화제입니다. 트위터에서 이루어진 강용석 의원과의 논쟁. 나는 꼼수다의 김어준 총수에게 디도스 사건 조사 권유 문자를 발송한 것. 그리고 그의 트위터에서 보여지는 그간의 보수적 발언과 가치관. 이 3가지를 통해 그는 단번에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습니다. 그의 보수적 발언들과 논쟁을 통해 보이는 성향은 이미 한나라당의 개혁이 겉치장 일 뿐이라는 것을 보여..
시사/정치 김순종닷컴 2011.12.29 07:30
12월 27일부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외부 인사 6명과 내부인사 4명을 포함하여 총 11명으로 구성된 비대위는 벌써부터 다양한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에서는 과감한 쇄신 인사라고 하고, 일부에서는 겉만 바뀌었지, 실상 뭐가 바뀌었냐라고도 한다. 이번에 출범한 한나라당 비대위. 우리는 어떤 평가를 내려야 합당한 것일까? 비대위의 외부인사를 보면,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당 쇄신 방향을 알 수 있다. 비대위 인사의 목표는 3가..
시사/정치 김순종닷컴 2011.12.28 18:16
<김문수 119 구급대원 징계의 이유는 짓밟힌 도지사의 권위가 아닐까?> 지난 19일 낮 12시 30분경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남양주의 한 소방서에 전화를 했다고 한다. 당시 소방서에 근무 중이던 근무자 2명은 도지사의 전화에 대해 소홀히 응대를 했다는 이유로 인사 조치를 받았다. 사건의 전개는 이러하다. 19일 남양주의 노인요양원을 방문한 김 도지사는 암환자의 이송체제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고, 그것을 해소하기 위..
시사/사회 김순종닷컴 2011.12.28 07:00
홍세화씨는 2009년 발간한 자신의 책 '생각의 좌표' 에서 이러한 질문을 우리에게 던졌다. 내 생각은 어떻게 내 생각이 되는가? 나는 내 생각의 주인인가? 의미심장한 질문이다. 다시 한번 물어보자. 당신의 생각은 어떻게 당신의 생각이 되었는가? 당신은 정말 당신 생각의 주인인가? 답을 먼저 내리자면, '착각하지마라. 실상 당신은 당신 생각의 주인이 아니다.' 우리는 독창적인 생각의 주체로서 태어나지 못했다. 아무런 생각이 없는 무한..
시사/정치 김순종닷컴 2011.12.27 07:30
<서울대 학생들의 시국선언 전문> 민주주의 이념의 최저의 공리인 선거권마저 권력의 마수 앞에 농단(壟斷)되었다 1960년 4월 19일, 선배들이 직면했던 비통한 현실은 2011년 오늘, 우리의 눈앞에 망령처럼 되살아났다. 선배들과 이 땅의 아버지 어머니들이 피로써 쟁취한 민주주의가 다시금 백척간두(百尺竿頭)에 선 상황에 대하여 우리 서울대학교 학생들은 결연히 분노한다. 공명정대한 선거의 실현이 민주주의의 핵심 요소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
시사/정치 김순종닷컴 2011.12.25 07:30
세금을 지금보다 더 많은 비율로 거둬 복지자금을 확충하자는 논리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재화 재분배의 중요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공적 이익과 사회적 안정에 앞서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것에만 관심이 집중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눈 앞의 이득을 위해 먼 곳에 있는 장기적 이익은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 그들 논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우선, 그들이 보유한 재화가 정말 그들..
시사/사회 김순종닷컴 2011.12.24 17:49
이번에 자살한 대구 중학생 A군의 유서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학급 친구에게 이토록 악독한 짓을 할 수 있었던 것인지. 치가 떨립니다. 하지만 이것이 과연 아이들만의 탓일까요? 무한 경쟁을 요구하고, 아이들에게 숨쉴 여유조차 주지 않았던 우리 교육문화. 그들을 무한 경쟁의 틈 속에 방치한 채, 살아남기만을 요구했던 우리들. 우리가 언제 한번 아이들의 입장에서 그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귀기울여 본 적은 있었던가요? 가해자는 A군을..
시사/정치 김순종닷컴 2011.12.24 07:30
<글을 기재하기 전에 부치는 말> 김정일 사후 조문 문제와 관련해 남남갈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사람들은 누구나 각자의 가치관과 입장에 따라 다른 의견을 가지기 마련이고. 이것에 의해 사회에는 늘 갈등이 존재한다. 민주주의라는 것은 왜 필요한가? 바로 이러한 갈등을 토론과 협의를 통해 조정해 나가기 위한 장치로써 필요하다. 그러한 의미에서 나는 민주주의 체제인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갈등은 당..
시사/사회 김순종닷컴 2011.12.23 12:35
최근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가 24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 드라마는 20%의 시청률을 자랑하며, 인기를 끌었는데, 아무래도 그 인기의 비결에는 이 이야기의 주인공 세종대왕이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 이 드라마는 우리에게 세종대왕이 얼마나 위대한 지도자였는지를 알려주었고, 한편으로는 어떠한 지도자가 우리를 이끌어야만, 우리가 행복해 질 수 있는 지도 깨닫게 해주었다. 이 드..
시사/정치 김순종닷컴 2011.12.22 19:40
금일 정봉주 전 의원의 유죄 판결이 확정되었다.징역 1년. 피선거권 10년간 박탈. 사실상의 정치적 사형선고다. 검찰에서는 정봉주 전 의원에게 금일 오후 5시까지 형 집행을 위해 검찰청으로 출두하라고 통보했다. 정봉주 의원은 BBK와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죄로 기소되었다. 먼저 왜 기소가 되었는지. 그리고 그 내용이 합당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정봉주에 대한 개인적 호감 때문에 사법부를 비난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팩트에 기초하여 이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