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지역 김순종닷컴 2019. 2. 14. 14:31
‘소통과 공감’, 조규일 진주시장이 시정철학으로 강조해온 가치다. 그는 소통과 공감이 진주를 부강하고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요소라고 했다. 하지만 삼성교통 파업 국면에서 소통과 공감은 보이지 않는다. 진주시는 시청사 문을 걸어 잠근 채 삼성교통에 조건 없는 파업 철회를 요구한다. 삼성교통 가족들이 눈물로 시장면담을 요청했지만 이조차 거부했다. 조 시장이 말한 소통과 공감은 자신의 입맛에 맞을 때만 빛을 발하는 가치가 아닌지 의심스럽다. 진주시는 최저임금을 보장하라는 삼성교통의 요구에 ‘최저임금 보장’은 없었다는 주장을 거듭하지만, 진주시는 최저임금 보장을 약속한 바 있다. 2015년 12월 펴낸 ‘진주시 대중교통체계개편방안 수립연구’에서다. 2017년 6월에는 시의회에 출석한 교통과장이 “..
시사/지역 김순종닷컴 2019. 2. 8. 10:27
- 4조 7천억 원의 혈세, 토건사업 아닌 복지정책에 활용돼야.. - 서부경남KTX 열광하는 시민들, 서울중심적 사고 엿보여.. “52년 만에 서부경남도민들의 숙원이 풀렸다” 최근 서부경남KTX 사업이 예비타당성 면제를 받자 서부경남도민 가운데 일부는 이런 말을 내놓고 있다. 1966년 추진된 김삼선(김천~삼천포) 건설공사가 비용 대비 편익이 낮다는 이유로 중단된 후, 오랜 기간 시민들이 바라왔던 고속철도 사업이 재추진된다는 이유다. 서부경남KTX가 완공되면 서울과 서부경남은 2시간 거리로 좁혀진다.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클 것이란 분석이다. 8만개의 일자리와 10조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4조 7천억 원, 서부경남KTX 준공까지 필요한 혈세 규모다. 서부경남 중심도시인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