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김순종닷컴 2017. 8. 10. 11:48
박기영 순천대 교수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으로 임명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기영 본부장은 노무현 정부 당시 줄기세포 연구의 최고 권위자로 떠올랐던 황우석 교수를 전면 지원한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이었습니다. 주지하다시피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논문은 조작으로 밝혀졌습니다. 박기영 본부장은 당시 황우석 팀에 256억원의 연구비를 몰아주는데 앞장서고, 복제 실험이 법률에 위반되지 않게 규제를 완화해주었던 사람입니다. 황우석 논문 조작 사태 당시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습니다. 박 본부장은 당시 거짓으로 드러난 황우석 교수의 논문에 어떠한 기여도 하지 않았으면서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황 교수로부터 석연찮은 연구비를 받았다고 의혹도 받았습니다. 과학기술계는 그러한 이력이 있는 박 교수를 과학기..